▲ 글은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쓸모 없어진 말에 로봇시대를 살아갈 인간을 비유하고 있다.


  • 169003.pdf

     (출처:www.iitp.kr)
  • 내용 요약
    • YouTube에 올라온 “Human Need Not Apply” 제목의 동영상을 설명한 글. 동영상을 한 번 보고 읽는 것도 좋은 방법.
    • 자율운전 차량 도입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이 표현되어 있음: 현재 미국에서만 연간 4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음. 자율운전차가 사고 위험에서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최소한 현재 인간의 운전보다 안전하다면 도입 즉시 보다 많은 인명을 구하게 되는 셈. 따라서 자율운전 차량이 기존 차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 고용 대책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정비에 돌입해야 할 시기
    •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70%가 알고리즘 트레이딩, 주식거래의 경우 인간이 관여할 여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로봇은 지속적으로 능력을 높여가고 있음
    • 기자, 변호사, 작곡가 등 전문직 영역도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음
    • 로봇의 인간노동 대체를 긍정적으로 보던, 부정적으로 보던 이 흐름을 멈출 수는 없다는 점. 장기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르 노동력 감소의 대안으로 로봇이 활용,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감소의 위험성이 있음
    •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임. 기업은 사람 대신 로봇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이윤이 늘어나지만, 그 이윤이 소수에 의해 독점이 된다면 부의 편중현상을 심화시키는 결과. 사회의 높아진 생산력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





Posted by getcome
독서노트2012.01.21 17:16


제프리 스티벨 지음 이영기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08월

시대마다 유행하는 단어가 있기 마련입니다. 5년 전에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라는 단어가 유행이어서 어떤 단어에 'u-'를 붙여야 프로젝트도 선정되고, 제품도 판매되곤 했었죠. 요즘은 스마트폰 열풍 덕분에 '스마트(smart)'라는 단어가 인기이겠죠? 좀 더 과거로 돌아가보면 10년 전에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라는 단어가 유행했었습니다. 영문 표현은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워서인지 '지능형', '지능화'라는 단어로 널리 회자되었죠. 지능형 밥솥, 지능형 엘리베이터, 지능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말이죠. (사실 지능형 로봇에 대해서는 한숨이 나오는 단어입니다)
 
정리하다보니 재미있지 않나요? 10년간의 키워드를 합쳐보면 언제 어디에서나 있는(유비쿼터스) 지능을 가진(인텔리전트) 똑똑한(스마트) 그 무엇으로 되겠군요. 이 책에서는 그 무엇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주장합니다. 좀 더 과격하게는 인터넷이 인간의 뇌와 같은 기능을 하도록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하는군요.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필연적으로 정복해야 할 대상이 '인간의 뇌'라는 점에서는 100% 동의합니다. 그리고 뇌에 대한 이해가 따르지 않고서는 복잡한 기술 세계의 breakthrought 를 이룰 수 없을 것이라 감히 예견합니다. 뇌에 대해 이해를 하면 기술 발전의 로드맵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getcome도 항상 뇌공학 분야에는 안테나를 높게 세우고 있죠.

하지만 이 책이 이런 측면에서 넓거나 깊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넓은 부분은 충족시키려고 저자가 고민했지만 깊이 측면에서는 대중을 의식했는지 파고 들어가지는 않은 흔적이 보이거든요. 하긴 책 한 권으로 뇌에 대해 깊이 다루기란 어렵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저자의 서평에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해 두었더군요. 인용합니다.

메모
p.11
이 책을 읽고 얻는 게 무엇이냐고 묻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대답은 이렇다. 당신이 어떤 현상을 주제로 잡아 수년간 연구한다고 하자. 그러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 현상의 전체적인 맥라을 보지 못한다면, 몇 년이 흘러도 그 현상의 참된 모습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할 것이다. 에너지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이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에너지를 이해하지 못한 채 전산이나 발전 장치만 열심히 공부하는 것과 같은 꼴이며, 국제적인 농업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옥수수 무역을 하겠다는 것처럼 무모한 일이다. 같은 원리가 인테넷 산업에도 적용된다. 인터넷을 둘러싼 수많은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은 뇌를 정확히 이해할 때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드의 독서 평점 : 5점 만점에 3점 (한 번쯤은 읽어둘 만 하다)

Posted by ge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