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먹으면서 든 짧은 생각 
  • 원래는 만들고 싶은 요리가 있었는데, 냉장고를 보니 달걀이 하나도 없는 것 아닌가? 달걀이 없을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기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뭐 있는 재료로 레시피도 없지만 대충 볶은밥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 아이들은 스팸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스팸 한 통을 모두 넣어 볶은밥을 만들기로 하였다.
  • 난 어렸을 때 숙모가 해 준 캐찹 범벅 볶은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을 때가 있었다. 그 생각이 나서 아이들 밥에 조금씩 캐찹을 뿌려주었는데, 오히려 캐찹 뿌린 것을 싫어하더라. 식성은 가족이라도 다 다른 것 같다.
  • 오늘도 완판!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요리하는 맛이 난다. 그래서 점심에도 도전했다.

 참조한 요리법
  • 이 요리는 급조한 요리기에 참조한 요리법은 따로 없다. 냉장고 있던 양파, 당근, 호박을 가능한 잘게 다졌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을 한 통 아낌없이 넣었으며, 찬밥을 넣고 열심히 볶았다.
  • 그런데 딸아이는 이 볶은밥을 먹은 다음 가끔 이 볶은밥을 다시 해 달라고 조르곤 한다. 최근에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나.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볶았고, 소금간을 했는데 마침 입맛에 맞는 간이 되었던 것 같다. 다시 해달라고 조르지만 안해주고 있다. 똑같이 재현할 자신이 없다.^^

만드는 과정의 흔적들

▾ 그냥 냉장고 뒤져서 나온 아채를 잘게 다져 기름 넉넉히 두르고 열심히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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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면서, 먹으면서 든 짧은 생각 
  • 떡국에 이어 같은 국물로 만들 수 있는 감자국이다. 밥과 밑반찬과 함께 요리를 해서 내 놨는데, 아이들도 아내도 싹 다 먹었다. 나도 생각보다 맛있어 열심히 먹다가 찍은 사진이다. ^^
  • 이 때 사용한 대파를 베란다 화분에 심어 키우기 시작했다. 덕분에 또다른 "갑자기"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갑자기 채소를 키우고 싶어졌다."
  • 가끔 아내가 감자국을 내 놓을 때가 있는데, 많이 남기곤 했다. 직접 만들어보니 남기면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 이제는 절간의 스님처럼 가능하면 국을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먹으려고 한다. 잘 안될 때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마흔 넘어 요리하면서 철드나 보다.
  • 감자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바닷가에서 열심히 놀다가 너무 허기져서 생감자를 먹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데 생감자는 맛이 끔직했다. 가능하면 시도도 하지 마라. 열을 가해서 재료가 이렇게 맛있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식재료였다.

 참조한 요리법

만드는 과정의 흔적들
  • 이번에는 만드는 과정 중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습관이 안되다 보니 요리 만드는데 정신이 팔려 만드는 과정의 사진을 찍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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