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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1 남한강을 따라 롱보드로 가보자: (5) 봉주르 <-> 양수역

▲  "남한강을 따라 롱보드로 가보자”의 누적 주행 거리: 30.28km
  • 출발: 봉주르
  • 반환: 양수역
  • 거리, 속도 정보: 왕복 12.54km, 47분, 15.73km/h

▲ 아무도 없는 양수철교를 전동 보드로 달리는 즐거움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시리즈 목차

주행 기록 -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오전 7시 25분, 날씨 참 좋았다, 왕복 12.54km
슬슬 코스를 짜는데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디쯤까지 가서 멈추는 것이 나을지, 어디는 좀 조심히 지나가야 할지 등을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를 보면서 사전에 머릿속으로 연습해 두니 막상 초행길을 가더라도 덜 헤매게 되더라. 점점 전동 보드의 상태도 몸으로 느껴져서 펌핑을 해서 빨리 가보기도 하고, 카빙을 그리면서 왼발과 오른발의 피로도를 줄이는 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잘 탄다는 뜻은 아니다. ^^ 
남한강 코스 중에 참 멋진 구간으로 기억된다. 위 사진의 양수철교를 건널 때는 마침 아무도 없었는데 겨울 안개도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물 위를 건너가듯 지나갔다. 바닥의 나무 데크 덕분에 꽤 시끄러운 소리가 났는데 그 또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어찌 보면 본격적인 남한강 코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갈림길에서 올라가면 북한강, 내려가면 남한강인데 별 이유 없이 일단 남한강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산 생가가 있는 두물머리를 예전에 가본 적이 있고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양평을 한 번 보드타고 가봤다고 떠들고 싶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터널도 있고 폐철로길 옆으로 자전거길이 나 있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가롭게 타기에는 어려울 코스로 보인다. 겨울에 새벽이라는 이유로 이 코스를 혼자 독차지하고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얼리버드가 누릴 수 있는 특권!

▾  매우 평이한 구간으로 되어 있어 보드 타기에 매우 좋다.


▾ 남한강 코스 덕분에 한강 지리는 확실히 익히게 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의 모습이 지도에서 명확히 확인된다.


▾  봉주르 카페 앞에 있는 조형물 앞에서 출발하기 전 촬영. 마스크가 돌아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찍었네.


▾ 사진을 찍다가 든 생각이 정작 e-go 크루저의 사진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앞으론 보드도 사진에 나오는 구도로 찍어햐지 하면서 찍은 사진. 마스크가 돌아가 있어 안경에 김이 서려있다. :)


▾ 오늘의 반환점 목표인 양수역. 양수역 앞에 있는 표지판에서 사진찍기


양수역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롱보드로 왕복하는 방식으로 동진하다보니 속도가 좀 더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전철을 이용하여 편도로 이동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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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