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먹으면서 든 짧은 생각 
  • 아이들도 아내도 이제 만들어 준 음식을 가능하면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가능하면 아이들과 요리를 같이 하려고 하는데, 같이 만들다 보니 맛이 있던 없던 소중한 식재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 같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 효과가 있음을 실감한다.
  • 아내는 가끔 이날 먹은 콩나물국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육수를 만든다고 전날부터 꽤나 공을 들였는데 그게 원인이 아닐까 싶다. 그것말고는 특별하게 달라진 점이 없으니까.
  • 콩나물은 조금 남았다. 콩나물을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별의별 요리가 다 나온다. '살다보니 요리를 주제로 인터넷을 뒤지는 날도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요리가 점점 재미있어진다. 

 참조한 요리법

만드는 과정의 흔적들

▾ 전날 열심히 육수를 만들어 두었다. 떡국과 감자국의 육수와 같이 멸치, 다시마를 사용하였고, 이번에는 추가로 표고버섯과 건새우를 추가해 보았다. 건새우는 확실히 향이 강하다. 다음에 넣을 때는 조금만 넣어야겠다. 육수를 미리 만들어 두면 아침에 재빨리 음식을 만들 수 있더라.


▾ 마트에서 사온 콩나물을 열심히 씻었다. 처음에는 '지저분한 것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씻어내겠어’ 라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골라냈지만, 소쿠리 하나 분량도 이렇게 하기 힘들더라. 결국 끝부분은 대충 골라냈다. 이정도 분량을 씻는대로 이러니 식당에서 대량으로 씻을 때는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 가능하면 집에서 해 먹는 것이 좋을 듯. 그리고 콩나물을 씻으면서 ‘콩나물도 한 번 재배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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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