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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기록 -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오전 6시 40분, 먼지가 좀 많았다, 9.5km
지난 번에는 퇴계원교까지 진행했지만, 잘못 진행한 곳이기에 진관교에서 출발하였다. 목표하는 곳은 밤섬 유원지를 지나 내각교를 반환점으로 대략 15km 구간을 계획했다.



▾  30분쯤 달렸을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 느낌이 너무 늦게 들었다. 자전거 도로가 없어지고 전철역 사능역이 보였다. 지도로 확인해 보니 왕숙천에서 옆으로 빠져나와 사능천을 따라 달린 셈이 되었다. 사능역 주차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 되돌아가기로 하였다.


▾ 돌아가는 길에 만난 갈림길. 원래 목표점까지 가려면 오른쪽으로 갔었어야 했다. 배터리가 좀 남아 있으니 사능천에서 빠져나와 왕숙천으로 조금 가보기로 하였다.


▾ 아직까지는 날씨가 안 풀려서인지, 총 20km를 달리기가 어렵다. 한 1km쯤 가니 누적거리로 8km 쯤 진행했더라. 그래서 신월교에서 돌아가기로 하였다. 


▾ 다시 5~6km는 더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1km쯤 진행하니 출발점이 보이더라. 도대체 뭐가 뭔지...


▾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니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아래 경로는 원래 예상했던 경로.



▾ 아래 경로는 실제 주행한 경로. 출발하고 얼마 안있서 나온 갈림길에서 사능천으로 빠져 동쪽으로 쭉 진행하다가 사능역에서 다시 되돌아와서 신월교까지 진행했다가 돌아왔다. 진행 방향으로는 1km 전진한 셈.


▾ 비록 계획한 경로와는 전혀 다른 길을 달리고 왔지만 이 때 아니면 사능천을 언제 달려보겠는가? 다리가 많고 다리가 나올 때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어 열심히 뛰어다닌 코스로 기억될 것이다.


▾ 전체 누적 주행 거리 10km (구리타워 - 신월교)

 회고
  • 이제 길을 잘못 선택해서 이상한 지역을 찍고 오는 것은 놀랍지도 않다. 그리고 오히려 슬슬 즐기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무엇인가 목표하지만 그 목표점보다는 다른 곳에 가 있는 경우가 많지.
  • 15km/h 남짓의 전동보드가 자동차나 자전거 여행과 또 다른 매력은 적절한 속도에 있는 것 같다. 보통 조깅 속도가 10km/h 인 것을 감안하면 달리는 것 보다는 조금 빠르고, 자전거보다는 좀 느리다. 딱 그 속도로 한 시간을 달리면서 구경하면 길과 주변 풍경이 제대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건 원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싶다고 했을 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수입이다.
  • 이번 코스에서 헤맨 덕분에 다음 번에는 왕숙천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슬슬 그 다음 코스를 생각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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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