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학교 개학하는 날에 맞춰 위드로봇 사업 개시일을 잡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억하기도 쉽네요.

벌써 3년이나 흘렀나 싶습니다. 엔지니어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는 없는가 고민하다가 그게 정말 힘든 일인지 한 번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겪어보자는 치기어린 마음 하나로 만든 연구소입니다. 3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어려웠던 점, 재미있었던 점, 아쉬운 점, 바보같이 굴었던 부분들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미숙하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주변 분들 덕분입니다.

무엇인가 해 냈겠다는 결과 위주보다는 어떻게 갈 것인가 과정을 중요시여기자며 만든 연구소이다보니 외형은 아직도 보잘 것 없고, 뭔가 딱히 해 낸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내일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 옥상에 올라 뜨는 해를 찍은 사진입니다.
저 해를 보며 위드로봇 맴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랬으며, 우리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빌었었습니다. 3살 생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더 태양을 보며 초심을 유지하겠습니다.

Posted by getcome